| MBC의 2010년 기대작 ‘동이’의 출발을 알리는 첫 대본 리딩이 4일 밤 진행됐다.
‘동이’는 조선조 21대 영조 임금의 생모이자, 숙종 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 출신 숙빈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삶을 극화한 드라마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저녁 8시 여의도 MBC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은 자정을 훌쩍 넘은 시간까지 진행되며 ‘동이’에 대한 연기자와 제작진들의 열정을 드러냈다.

대본 리딩 전 이병훈 감독의 인사말에 이어, 김이영 작가의 인사말이 전해졌다.
이어, 연기자들의 배역 소개가 이어졌다. 동이역의 한효주, 숙종 역의 지진희, 레미제라블 자베르와 같은 서용기 역의 장진영, 동이를 사랑한 남자 차천수 역의 배수빈, 이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여자, 장희빈 역의 이소연, 특별출연하는 천호진, 숙종 어머니 명성태후 역의 박정수, 고등학교 때 허준을 본 뒤, 이병훈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는 동주(동이 오빠) 역의 정성운, 동이 반대편 우두머리 오태석 역의 정동환, 오씨 일가 걸림돌이자 허풍쟁이인 오태풍 역의 이계인 등 출연진들 소개는 끝이 없는 듯했다.
출연진과 제작 스태프들 소개에만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소요가 됐다.
‘허준’에서 의술을, ‘상도’에서 상술을, ‘대장금’에서 음식을, ‘이산’에서 조선의 미술을 소개했던 이병훈 감독은 2010년 새 드라마 ‘동이’를 통해서 조선의 화려하고 우아한 음악 세계를 새로운 볼거리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동이’는 드라마 사상 최초 검계(천민들이 자신의 권익을 찾기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만드는 조직으로 실록에 등장)를 소개하며 시대상을 반영한다.
첫 대본 리딩을 마친 ‘동이’는 다음 주 2월 8일부터 전국을 누비며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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