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데코앤이의 주가가 중국 4대 직할시 충칭시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26분 현재 데코앤이는 전일 대비 22.94% 오른 418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데코앤이는 충칭시가 발족한 패션 전문 그룹인 상멍패션그룹과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양해각서(MOU)를 이날 체결한다.
데코앤이는 상멍패션그룹이 충칭시 바난구에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에 자사 브랜드와 다른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공급하고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상멍패션그룹은 패션, 뷰티 관련 28개 업체가 공동으로 출자한 대규모 기업 집단으로 충칭시 정부로부터 토지를 지원받아 충칭시 바난구에 '상멍 FEU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업단지는 대형 쇼핑몰을 포함해 패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복합 산업단지로 '중국의 패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