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3.5원으로 시작해 거래 마지막 날인 12월30일 117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재작년 마지막 거래일(달러당 종가 1099.3원)과 비교해 6.65%(73.2원) 오른 것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들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블룸버그가 집계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환율 전망에 따르면 올해 4분기의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18원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