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이종석의 팬들에 대한 태도가 비교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27일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종석은 선물을 주려는 한 여성팬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는 듯한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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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종석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이종석은 27일 홍콩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종석이 차에서 내려 공항 출국장에 들어서기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때 한 여성팬이 경호원들의 저지를 뚫고 이종석의 팔을 잡고 선물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하려 하자 이종석은 이를 거세게 뿌리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이엔티는 이날 해당 동영상에 대해 "(이종석이) 차기작인 SBS '닥터 이방인'의 밤샘 촬영 후 공항으로 이동했고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종석의 태도가 고의인지, 아니면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이민호의 태도는 정반대였다. 이민호는 팬들의 접근을 저지하는 경호원들의 손길을 피해 민첩하게 팬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사인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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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민호가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
이민호는 이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앙코르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그라스에 야상 점퍼 패션으로 시크하게 등장한 이민호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악수를 청하는 팬이 나오자 경호원이 팔을 밀치며 저지했으나, 이민호는 재빨리 팬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 사인도 즉각 응해주었다.
이민호는 28일, 29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앙코르 팬미팅을 진행한다. 당초 1월 중순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감하려고 했지만 일본에서도 공연을 열어 달라는 요청이 잇따라 최근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이민호 이종석의 태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호 이종석 팬 태도, 정말 비교돼네" "이민호 이종석 팬 태도, 이종석 사람은 다 변하는 거야?" "이민호 이종석 팬태도, 뭔가 보고 좀 배워야 할 듯" "이민호 이종석 팬태도, 이게 연륜 차이라는 건가?" "이민호 이종석 팬태도, 이종석이 당황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