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포스코 박태준·SM엔터 이수만 등 9명 기업가정신 강의

성공한 대한민국 기업가 스토리를 통해 ‘기업가정신’ 일깨우는데 앞장 서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닌 ‘기업’과 ‘기업가정신’ 제대로 이해하는 교육 필요
취업열기만큼 ‘기업가정신’에 대한 학생들 반응 뜨거워 300여명 넘게 수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31일 2015년도 2학기 대학교 개강을 맞아 서울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3개 대학에 정규 학점 강의로 <대학기업가강좌>를 신설했다.

자유경제원은 “2015-2학기 처음 개설하는 <대학기업가강좌>는 대한민국의 성공한 기업·기업가의 스토리를 알기 쉽게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그 안에 담겨있는 시장경제의 원리와 기업가정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학 정규 학점 강좌로 구성되었다”고 밝히며 "1인 기업가 시대, Start-up 전성시대를 맞아 미래의 경영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에게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학기업가강좌를 기획한 현진권 원장(자유경제원)은 “대한민국 청년들은 전쟁 같은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SPEC쌓기에 여념이 없지만 정작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업가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 원장은 “SPEC 쌓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대학기업가강좌>를 통해 특정 기업인 개인의 만들어진 신화가 아닌 기업성장의 역사에서 빛을 발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제대로 배울 때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점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경제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에서는 SM Entertainment, 이수만(강의: 남정욱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삼성, 이건희(강의: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삼양라면, 전중윤(강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등의 강의가, 연세대학교에서는 네이버, 이해진(강의: 박병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포스코, 박태준(강의: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 한샘, 조창걸(강의: 김이석 아시아투데이 논설실장) 등의 강의가 진행되며 한양대학교에서는 쿠팡, 김범석(강의: 김우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천호식품, 김영식(강의: 이근미 작가), 모나미, 송삼석(강의: 윤서인 만화가)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자유경제원은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질서 확립을 위한 교육, 연구, 출판,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3년 2학기부터 경희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정규 학점 강좌인 <대학시장경제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온 바 있다.
 
자유경제원은 시장경제강좌가 매년 50개 대학교에서 약 40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탄탄한 저력을 갖춘 교육사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시대적 수요에 발 맞춰 신설한 <대학기업가강좌> 역시 적극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