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김무성 새무리당 대표가 한국경제가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21일 미디어펜과 자유경제원이 공동주최해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신성장동력 플러스 포럼: 경제대도약 창조경제는 기업이다’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식어가면서 ‘저성장 고착화와 일자리창출 능력 저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에 ‘기술의 일본-가격의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어려움을 겪던 것에 비해 지금은 엔화 약세와 중국의 도약으로 ‘가격의 일본-기술의 중국’ 사이에서 여전히 샌드위치 신세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통해 성장기반을 튼튼히 하고, 기업가 정신을 살려 성장의 돌파구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 국가 가운데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해 ‘한강의 기적’을 만든 저력을 되살려 모두 힘을 합치면 한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웅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