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2위 점프, 우승 경쟁…김주형 83계단 급상승 공동 14위
2025-03-22 10:34:2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주형은 순위를 무려 8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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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선 안병훈.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2위로 점프했다. 5언더파 단독 선두인 제이컵 브리지먼(미국)과는 1타 차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준우승만 5번 했다. 올해는 8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만 들었다. 이번 대회는 선두권에서 반환점을 돈 만큼 우승에 도전해볼 만하다.
안병훈과 함께 히사쓰네 료(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2위에 올라 선두 브리지먼을 추격한다.
김주형은 놀라운 순위 상승을 이뤘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공동 97위에 그쳤던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14위(2언더파)로 수직 상승했다. 컷 통과를 걱정하던 위치에서 톱10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위권으로 단번에 올라섰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잃으며 6오버파로 컷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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