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선수가 소속돼 있거나 과거 몸담았던 유럽 축구팀들이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기도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합니다"라고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또한 밤낮없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 토트넘(왼쪽)과 뮌헨 구단이 한국의 산불 피해를 애도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뮌헨)도 구단 공식 SNS에 "한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또한 진화를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라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 이강인의 소속팀 PSG가 한국의 산불 피해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역시 SNS에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로 한국의 산불 피해에 대해 애도하고 위로했다.

   
▲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유가 한국의 산불 피해에 애도와 위로의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현재 소속된 한국 선수는 없지만 과거 박지성의 소속팀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강산이 화마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합니다"라며 "하루빨리 불길이 잡혀 소중한 일상과 터전이 평온을 되찾기를, 반가운 봄비가 찾아와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는 게시물을 구단 SNS에 올렸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발생한 후 영남권을 중심으로 곳곳에 대형 산불이 번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수많은 산림과 주택, 건물, 사찰, 문화재 등이 불타고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이재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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