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의 선한 영향력…산불 피해 지원 위해 5000만원 기부
2025-03-27 11:32:28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우빈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선행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배우 김우빈이 경남, 경북, 울산,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우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과 이재민을 돕는 봉사원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11년째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김우빈의 누적 기부액은 11억원이 넘는 등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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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김우빈님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7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기준 1,21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49동, 생수 및 기타물품 56,985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요원 및 이재민 24,800명에게 급식지원을, 795명에게 재난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구호장비도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