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으로 새출발" DGB금융, iM금융그룹 사명변경
2025-03-27 14:58:3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주총서 상호변경 결의,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다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본격 사명을 변경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북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 1층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iM금융은 전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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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본격 사명을 변경했다./사진=iM금융그룹 제공 |
iM금융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온리원(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구로 뻗어가는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기점으로 비은행 계열사들도 상호를 변경하고 신규 CI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을 마무리하면서 iM은 브랜드 일체화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공고히 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은 전날 오전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