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어느 시점에 무엇인가 할 것…소통 중”
2025-04-01 11:38:11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북한은 빅 뉴클리어 네이션이고, 김정은은 매우 스마트한 사람”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나는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에게 연락(reach out)할 계획이 있나’란 질문에 “그렇다(Well, I do)”라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은 이 말을 듣기를 싫어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나는 그와 환상적으로 잘 지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집권 1기 초기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으로 지칭했던 일을 거론하면서 “어느날 그들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만났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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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we have, there is communication)”라고 밝히고,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알다시피 김정은은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이고 매우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2019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군사분계선에 발을 디뎠으며 선을 넘어갔다. 그때 비밀경호국(SS)이 이를 좋게 봤는지는 모르겠다. 그들은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는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이 대미 메시지를 내면서도 수위조절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북미 간 소통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닌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에게 “북한이 대미 메시지를 내는 빈도가 높아졌는데, 김여정 담화가 문어체로 바뀌었고 조롱체가 사라진 것이 특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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