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2~3일 개최…최상목 탄핵안 보고 가능성
2025-04-01 15:39:29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헌재 尹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에 보고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與, 野 '쌍탄핵' 움직임에 "대한민국 정부 전복하려는 내란행위"
與, 野 '쌍탄핵' 움직임에 "대한민국 정부 전복하려는 내란행위"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여야가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공보수석실은 이와 함께 "4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 일정은 여야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세 차례에 걸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본회의 일정과 '산불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본회의가 열리면 최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등을 사유로 최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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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3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의 '10조 필수추경'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 2025.3.31./사진=연합뉴스 |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참석 후 따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가 열리면 최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 보고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잡히면서 탄핵안 보고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박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일단 선고날짜가 잡혀서 최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 관련해서는 지도부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그 판단 이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주당의 최 경제부총리 탄핵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탄핵을 추진하자 "내란 행위"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만약 한 권한대행 재탄핵에 돌입하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는 내란행위"라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내란 행위에 대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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