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제 16대 김태한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임 예경탁 은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해 김 신임 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중심의 로컬노믹스(Localnomics) 실현 △본질을 지키는 비파괴적 혁신 추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DNA' 구현 △신뢰받는 조직 구축 등을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행장은 고객과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BNK경남은행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취임사 후에는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상생 H.E.A.R.T 선언식'을 가지고, 지역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및 기업의 성장 지원, 사회공헌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행장은 1969년생으로 마산고등학교, 창원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대로지점장, 여신심사부장, 영업부장, 여신지원본부장, 기업고객그룹장, 투자금융그룹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