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돌풍을 이어갔다.

노팅엄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노팅엄의 엘랑가가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노팅엄이 1-0으로 이겼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SNS


노팅엄은 전반 5분 만에 앤서니 엘랑가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일찍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가골은 없었지만 맨유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3연승을 내달린 노팅엄은 승점 57이 돼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직 3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위 첼시(승점 49),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와는 승점 8점, 9점 차이로 여유가 있다. 2위 아스널(승점 61)과는 4점 차이를 유지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면 노팅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무난히 따낼 전망이다. EPL로 승격했던 2022-2023시즌 16위, 2023~2024시즌 17위로 강등 걱정을 하던 노팅엄이 이번 시즌에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마감하고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승점 37(10승 7무 13패)로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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