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의 3연전 경기 장소가 부산 사직구장으로 변경됐다.
KBO는 4일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이 현재 진행 중이고, 최종 점검 완료 시점이 미정임에 따라 경기 장소 변경 결정이 내려졌다"며 "15일 이후 창원에서 예정된 경기 관련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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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의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가 NC 홈구장 창원NC파크가 아닌 롯데 홈구장 사직구장(사진)으로 옮겨 치러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
이같은 장소 변경은 지난 달 29일 창원NC파크에선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당시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는데, 구장의 구조물이 떨어져 3명의 관중이 다쳤다. 그 중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관중 A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사고 이후 창원NC파크를 비롯해 전국 프로야구 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실시됐다.
사고가 난 창원NC파크에서는 지난 1일~3일 NC-SSG 랜더스전이 모두 연기됐고, 다음주 주말 3연전으로 잡혀 있던 NC-롯데전은 경기 장소를 사직구장으로 옮겨 치르게 됐다.
NC-롯데의 11일~13일 3연전은 사직구정에서 치러지지만 NC의 홈 경기다. 이에 따라 롯데가 초, NC가 말 공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 3연전 다음 NC의 창원 홈 경기인 15일~17일 두산 베어스전 경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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