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현대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한 전북은 승점 11(3승 2무 2패)이 돼 4위로 올라섰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다 전북에 일격을 당한 대전은 승점 16(5승 1무 2패)으로 1위를 지키긴 했다. 하지만 이날 대구를 2-0으로 꺾은 2위 김천상무(승점 14)와 승점 2점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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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진우가 대전을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반은 초반 탐색전을 거쳐 양 팀간 공방이 오갔으나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1분 만에 전북이 균형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전북의 패스를 차단해 펼쳐진 역습에서 강상윤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전진해 들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을 내준 대전은 만회를 위해, 리드를 잡은 전북은 달아나기 위해 교체 카드를 뽑았다. 전북의 교체 키드가 효과를 봤다.
전진우 대신 투입됐던 전병관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침투해 들어가 찬 슛이 골문 반대편 구석으로 들어갔다.
두 골 차로 벌어지면서 대전의 추격은 힘들어졌고, 전북은 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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