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유해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7언더파를 친 유해란은 류옌(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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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유해란은 메이저대회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 5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좋은 출발을 한 만큼 3승째를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8개 조가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김효주도 선전했다. 역시 버디 7개를 잡았고,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 유해란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최혜진이 4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는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3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대기록 달성 채비를 갖췄다.
고진영과 윤이나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나란히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부진했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를 범해 5오버파로 공동 118위에 그쳤다. 컷 탈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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