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필리핀 장애 학생 위한 정보화교실 지원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이 해외에서도 빛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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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필리핀 퀘존시 소재 장애·비장애인 통합 학교인 베다니 학교에서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오른쪽)과 베다니 학교 김광래 이사장(왼쪽), Agnes Valdes 부이사장(가운데)이 정보화교실 증축 지원사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지난 7일 필리핀 퀘존시에 위치한 장애·비장애인 통합 학교인 '베다니 학교(Bethany School)'의 정보화교실 증축 지원사업 현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마닐라 인근 퀘존시에 위치한 베다니학교의 장애인 교육과 직업교육시설 확충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정보화 교실 개설을 위한 컴퓨터 40대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베다니 학교는 16개의 교실이 증설되고, 장애인들을 위한 학급 편성과 함께 직업 교육 및 정보화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게 되어 장애인 전용 생계지원 프로그램(Livelihood)를 운영하는 등 더 많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웨니 카스텔로 국회의원, 퀘존시 교육부 관계자, 장애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교육부 관계자는 "베다니학교의 증축은 지역사회 발전과 장애인들의 무상교육 및 직업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의 사회발전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신한은행 전 임직원의 정성을 모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를 통해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베다니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으로 해외 소외계층들에게도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의 손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