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의 ID', 자발적인 악기 기부사업으로 문화융성에 참여
[미디어펜=김재현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인천 한빛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을 초청해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신한人의 ID(Instrument Donation)' 참여를 통해 모은 악기 전달식과 임직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재능기부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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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인천 한빛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악기를 전달하는 모습./신한은행 |
'신한人의 ID(Instrument Donation)'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문화융성에 부응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된 악기 기부 사업으로 직접 사용하던 악기들을 기부하고 전문가의 수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해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기부한 악기들을 인천 한빛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고 임직원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신한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인천 한빛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악기연주를 배우고 있지만 자기 악기를 갖지 못한 아동들이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기부한 바이올린, 기타, 플룻 등의 악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처럼 악기를 배우며 정서적 안정과 교육효과를 동시에 누리며 재능을 찾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악기기부에 동참한 신한은행 직원은 "내가 직접 사용하던 악기에 대한 애착이 있었지만 ‘신한人의 ID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여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내가 아끼던 악기를 전달 받은 아이도 악기와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문화생활 속에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고자 신한음악상을 개최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고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전시와 미술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예술 CSR을 통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