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16년 빠른 실행력 중심의 시장 패러다임 변화 신속 대응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신한카드가 2016년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속도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전략의 유연성과 스피디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속도경영 체제로 재편한 201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2016년 전략방향을 속도경영을 의미하는 '비상(飛上) V2'경영으로 정했다. 먼저, '비상 V2' 달성을 위한 속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인사관행을 혁신했다.
즉, 부문장으로 부사장을 배치하던 기존 인사운영 방향에서 탈피, 상무와 본부장도 부문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고 부장급에게도 본부장 직책을 부여, 중요 사업영역에서 속도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했다. 다음으로, 기존의 조직 내 속도와 유연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여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는 과감하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V2(Velocity 2)는 항공용어로 비행기의 성공적 이륙을 위한 최적의 속도를 의미한다.
또한, 미래환경 변화를 선제하고 선점할 수 있도록 부문조직과 전담 본부(Business Unit)를 신설하고, 트렌드연구소 등 Big Data 조직체계를 보강하여 신 수익원 및 트렌드 발굴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진취적, 도전적 성향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춘 여성인력을 전진 배치, 신한카드 최초로 여성 본부장(김효정 모바일사업BU장)을 배출했다.
여기에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신한 트렌드 연구소의 책임자로 최연소 부서장을 과감히 발탁 선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사업부문과 금융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기존 4부문 14본부 50팀 체제에서 6부문 14BU(Business Unit) 52팀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고객중심 마케팅 혁신체계인 Code 9에 '속도'의 개념을 더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상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공(On demand)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카드사 최초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 설립은 기존 소비패턴 분석영역에서 확대,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미래 예측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반영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경영효율화 관점에서 유사기능 수행 본사부서 및 콜센터, 지점 등을 통합하는 등 조직슬림화도 동시에 추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년에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고, 카드 시장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온디맨드형 조직구조로 재편하고 빠른 실행력 중심의 속도경영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면서 "업계 전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CEO의 강력한 의지가 2016년 조직운영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2016 신한카드 임원 및 부서장 정기인사 명단.
<승진>
◇ 상무 ▲ 소비자보호BU장 최인선
◇ 본부장 ▲ 법인영업BU장 정광호 ▲ 영남BU장 이영민 ▲ 모바일사업BU장 김효정
◇ 부서장 ▲BD분석팀 김지현 ▲신한트렌드연구소 남궁설 ▲ICT개발2팀 유병춘 ▲정보보호팀 유익상 ▲동부산지점 이병환 ▲광주CRM센터 이병철 ▲서울2콜센터 백태현 ▲승인센터 김종화
<이동>
◇ 부문장 ▲영업1부문 이재정 부사장 ▲기획부문 권오흠 부사장 ▲영업2부문 손기용 부사장 ▲금융사업부문 박영배 상무 ▲미래사업부문 김정수 본부장
◇ 본부장 ▲ 준법감시인 배연태 ▲ 경인BU장 박시철
◇ 부서장 ▲가맹점영업팀 오상률 ▲체크영업팀 문상인 ▲고객서비스팀 여경상 ▲VIP영업팀 김기익 ▲법인영업2팀 안재용 ▲올댓서비스팀 박춘선 ▲Code9추진팀 박창훈 ▲인재육성팀 김영일 ▲고객보호팀 민만수 ▲FD팀 고강신 ▲금융영업팀 박현 ▲신금융개발팀 이강주 ▲플랫폼사업팀 김용 ▲리스크관리팀 송주영 ▲개인신용관리팀 김남준 ▲강남지점 윤경수 ▲안양지점 강미혜 ▲광화문지점 박경래 ▲동대문지점 김영효 ▲부산지점 고한성 ▲창원지점 유인수 ▲진주지점 정동수 ▲포항지점 박원길 ▲광주지점 임동진 ▲전주지점 정성균 ▲순천지점 황규재 ▲대전CRM센터 정철화 ▲서울1콜센터 안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