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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16일 농협생명 임직원 300여명과 '회장과의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경영방향성을 공유했다./농협금융 |
농협생명 임직원 300명과 열린 대화 시간 가져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소통경영을 통해 임직원들과 경영 목표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협생명 김용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과의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날 대화의 시간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업계에서 농협생명의 당면 현안과 발전방향을 직원들과 나누며 어떻게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서는 △개선해야 할 농협문화 △해외진출을 위한 법인별 지역 전문가 양성 △콜센터 근무직원 등 감정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 △복합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 주요 현안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김 회장은 "형식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자세로 영업일선의 업무를 빠르게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점포를 늘려 복합점포 등을 통한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날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회장님의 소탈하고 격식없는 태도에 놀랐다"며 "평소 농협금융의 해외진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회장님께 여쭤보고 경영방향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총 10개 주요 시도 영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후 금융계열사의 본부 부장과 팀장급 직원, 팀원급 직원과의 간담회를 연달아 가지며 본부 근무 직원들에게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적극적인 영업점 지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농협생명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영업현장과 자회사 임직원들과의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