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건전한 금융시장을 만들어갈 금융소비자 감시단에 참여하세요"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감독정책을 구현키 위해 '2016년도 금융소비자 감시단(구 금융소비자 리포터)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감시단은 지난 1999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종전에는 '금융이용자모니터'와 '금융소비자 리포터'라고 불렸다. 올해 1월부터 '금융소비자 감시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금융소비자 감시단은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키 위해 지역,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일반공모로 3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 기관추천 50명, 특별선발 30명 등 80명을 추가 선발한다.
선정된 감시단은 금융소비자의 대표로서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및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감시단은 '금융소비자 감시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고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연중에는 각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매 연말에는 1년간 활동실적이 뛰어난 제보자에게 '우수제보자'로 선정해 특별포상금(최대 50만원)과 금감원장 감사패를 수여한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