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의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무와 역할에 기반한 새로운 인사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글로벌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선제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주요 포인트는 ▲기존 단일 직군을 직무성격과 경력 개발 경로에 따라 바이오공정직(Engineer), 연구개발직(Scientist), 공통직(Specialist) 3개 직군으로 개편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의 호칭을 모두 '프로'로 통일, 보직 간부의 경우 보직(파트장·팀장 등)을 호칭으로 사용한다.
지난 연말 세계최대 규모의 제3공장 기공식을 성대하게 가진 것도 이러한 회사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대변하는데 이번 신인사제도의 도입으로 외형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체질로 전환하게 됐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신인사제도의 도입과 관련해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제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의 근간이 될 인사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바이오 100년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 가야 한다"며 "이번 신인사제도의 도입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소통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Pro)가 되기 위해 지식과 인성을 갖추고 팀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초격차(Super Gap)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정상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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