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 시·청각 의료지원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어려움을 겪는 6·25참전유공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경기남부보훈지청 및 충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및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8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SK하이닉스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SK하이닉스 신승국 대외협력본부장, SK하이닉스노동조합 오경환 복지실장,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신현기 경기도지부장, 경기남부보훈지청 남창수 지청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성근 부회장./SK하이닉스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각 및 청각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과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 지청장, 신현기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 장성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청력 및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6·25참전유공자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협약 병원 등을 통해 백내장 수술비 및 보청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약 260여명 이상 규모로 경기남부보훈지청 및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 관할 지역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됐다.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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