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영국·스페인·독일·이태리·두바이 그리고 상해·북경까지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내일(11일) 한국 뿐만 아니라 50개국에서 갤럭시S7 시리즈가 글로벌 론칭한다. 현장에서 직접 반응을 봤을 때 예약 주문수가 기대 이상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현 반응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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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S7 미디어데이'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미디어펜 |
이날 고동진 사장은 "중국 상해에서 7일 미디어 발표를 당시 중국 시장을 직접 가서 행사를 진행을 한 것은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라며 "중국시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왜 어려움을 겪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싶어 중국에서 사업장 사람들과 미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중국 사장님들과 만났다. 물론 사장님들이 중국 전체 시장을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직적 점검을 해본 결과 우리가 중국시장에서 잘 할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S7의 슬로건인 ♥7(러브 마크)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혁신에 공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두 단어로 규정짓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열린 슬로건을 만들었다.
고 사장은 "요즘 문자에서 사진·이모티콘·동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들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심플하게 고객에 대한 감사와 사람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트로 정했다"며 슬로건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7의 뜻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와 이모티콘 이벤트 등 새로운 슬로건과 관련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갤럭시클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사장은 "국가마다 지역 상황에 맞게 기획을 하고 있고 국가별로 전개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온라인으로 문의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갤럭시 클럽은 여러가지 형태로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갤럭시S7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 S 또는 노트 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 받을 수 있는 Fast track 서비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총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리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갤럭시S7는 전작 갤럭시S6 보다 가격을 내렸다. 고 사장은 "가격은 회사가 물론 고려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결정하고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오는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S7 엣지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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