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그룹이 30년간 진행해온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연다.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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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이 지난 1987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진행한다./미디어펜 |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지난 1987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 행사의 비효율을 제거해 계열사별 행사로 변경했다"며 "기존 그룹 차원 대규모 행사는 많은 인력이 한곳에 모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장소·일정 등의 비효율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한곳에 모이는 마지막 입문교육이었던 하계수련회는 앞으로 각 계열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하계수련회는 신입사원의 사기를 북돋고 직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면서 '삼성맨'임을 확인하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하계수련회는 매년 6월 초 2박3일 일정으로 대대적으로 펼쳐지며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매해 빠지지 않고 열렸다. 2014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이건희 회장의 입원 여파 등 때문에 1박2일로 축소된 바 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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