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급 개성을 갖춘 'X 시리즈'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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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LG전자 |
LG전자는 프리미엄 기능을 모델별로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X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 '듀얼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한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X 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 등 2종이다.
X 스크린은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 출시한다. X 캠 역시 다음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CIS,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최근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UX다.
X 캠은 듀얼 카메라를 핵심 기능으로 탑재,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기능도 구현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LG전자는 듀얼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한 '움직이는 사진(Animated Photo)' 기능을 X 캠에 최초로 적용했다. 사용자는 팝아웃 픽쳐에 진입한 후, 촬영 키를 길게 누르면 짧은 2초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X 캠에 '서명', '파노라마 뷰어' 기능도 추가했다. 서명은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에 7가지 다양한 폰트로 이름이나 메모 등을 남겨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파노라마 뷰어 기능을 활용해 가로축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촬영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X 시리즈는 기존 전략 스마트폰에 적용했던 핵심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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