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퀀텀닷 SUHD TV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한 여성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테러에 눈물을 흘린다. 한 소년이 크리켓 선수가 되는 미래의 자신을 본다. 학생들이 시청각 수업에서 코끼리의 신비를 배운다.
이들 모두 삼성전자 TV 속 세상사에 아파하고 꿈꾸고 희망한다. 퀀텀닷 SUHD TV의 깨끗한 화질이 현실을 그대로 투영한다. 삼성전자 TV 브랜드의 광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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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제품 홍보 영상이 아닌 처음으로 TV브랜드를 광고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제품 홍보 영상이 아닌 처음으로 TV브랜드를 광고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의외다. 삼성 TV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것이 TV다(This is TV)' 캠페인도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전에는 브랜드의 의미보다는 제품의 성능을 홍보하는 위주로만 광고를 제작했다"며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브랜드 TV광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SUHD TV의 핵심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돼 상용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올레드TV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퀀텀닷 기술은 반도체 특성을 가졌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도 자랑한다.
지난 10년간 세계 TV 시장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세계 최초 LED TV, 스마트TV, 커브드 TV 등 끊임없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삼성전자가 이번엔 퀀텀닷 SUHD TV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을 그대로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SUHD TV 전 모델에 채용했다. 이에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뤄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에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TV 시청을 방해하는 반사광을 제로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눈부심 방지' 패널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의 근본적인 가치를 더욱 확장해 사람과 사람, 각기 다른 세대 간을 연결시켜 주는 삶의 매개체로서 TV가 선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삼성 TV브랜드를 포함해 SUHD TV의 화질·디자인·스마트로 총 4편으로 제작됐다.
이번 광고 영상은 유수의 브랜드 광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 출신의 얀 벤츠(Jan Wentz) 감독이 맡았다. 그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2주간 3개국 10여개 장소에서 촬영했고 영상 속 내레이션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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