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손장애인학교서 8박 9일간 자원활동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카카오 임직원들이 베트남 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 

   
▲ 카카오 임직원들이 베트남 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섰다./카카오


카카오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자원활동팀이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숍손장애인학교에서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자원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이 지난 18일부터 8박 9일간 자원활동을 진행한 숍손장애인학교는 카카오가 지원으로 완공된 '베트남 장애인 ICT 센터' 네 곳 가운데 한 곳이다.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 9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 학교 내에 장애인 ICT 센터를 개소하고 자원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은 첫 장애인학교 자원활동인 만큼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별도의 자원활동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경제적 사정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지난 8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하노이민속박물관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증진했다.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은 장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벽화 그리기·3D 영화 체험·풍선탑쌓기·자석낚시·공던지기 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외자원활동팀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2개 팀씩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팀은 카카오의 13번째 해외자원활동팀이다.

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파트장은 "해외자원활동은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3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카카오 임직원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구촌 모든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