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보는 순간 한눈에 알 수 있고 긴 설명없이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더 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이전의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에 없던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
|
▲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행사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미디어펜 |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패밀리허브 냉장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서병삼 부사장은 "CES 2016에서 혁신상과 다수 외신의 주목을 받은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주방에서의 일상을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차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라인업이다. 냉장고 도어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된 마이크·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푸드알리미 ▲푸드레시피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도와주는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푸드알리미 기능은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푸드레시피는 레시피를 읽어주고 사용자는 말로 앱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쇼핑리스트 기능은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며 "위해식품알리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검사 부적합 현황과 식품회수·판매중지, 외국 위해식품 등의 위해정보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키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패밀리 허브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벅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 TV 화면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
|
|
▲ (왼쪽부터)강봉구 생활가전본부 전략마케팅팀 전무, 이재승 개발팀장(전무),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 박재천 한국총괄 마케팅 팀장(상무)./미디어펜 |
패밀리 허브는 이마트·롯데마트·삼성카드·네이버·벅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완성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풍부한 콘텐츠 제공하고 많은 기능 구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파트너사인 이마트·롯데마트·벅스·하이마트 관계자가 참석해 패밀리 허브와의 협력 관련 소감을 전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이마트몰과 롯데마트 앱을 이용해 필요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으로 쉽게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엄선된 산지직송 식품과 지역명물을 구매하는 쇼핑 서비스와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벅스를 통해 수많은 음악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거나 가사일을 할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에 850ℓ 용량 1종이다. 출고가는 649만원. 쉐프컬렉션 라인업 중에서는 비싼 가격은 아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전무는 "주요 타깃층은 30~40대 주부들이지만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며 "1000만원 대의 고가대신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위·아래군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냉장고 판매 비중에서 패밀리 허브 비중을 프리미엄 비중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패밀리 허브 기능을 고가 제품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삼 부사장도 "삼성 패밀리 허브는 셰프컬렉션 전 라인업 중 중심이 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상위 모델과 하위 모델 모두에 패밀리 허브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