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세계만화 공모전의 수상작을 순차적으로 연재하고 미국과 일본 상트에도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웹툰 산업 진흥을 위해 총 상금 1억5000만원을 내걸고 진행됐다. 레진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으로 '킬링 스토킹'(대상) 등 모두 12편을 선정했다. 

앞서 레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공모전 접수를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모두 719편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만화 전공 대학생인 쿠기 작가의 스릴러물 '킬링 스토킹'이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유도리 작가의 로맨스물 '판도라의 선택'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1편)에는 1억원, 최우수상(1편)에는 2000만원, 나머지 우수상 10편에는 각각 300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됐다.

우수상에는 '메종 드 메이드', '로열 서번트', '볕내', '그녀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 '마법전사vs. 마법전사', '그녀가 되었다', '랜선수업', '감각의 전제', '펄스', '내일은 오니까'가 각각 선정됐다.

레진은 해당 수상작들을 자사 웹툰플랫폼인 레진코믹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레진코믹스 미국과 일본 사이트에도 연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웹툰 산업 기반 확대와 역량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