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 척 로빈스가 현대자동차와 커넥티드 카 개발 협업 구축 등을 위해 방한한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임한 로빈스 CEO는 이날 권 부회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스 CEO와 권 부회장은 향후 양사간 서버 사업, 사물인터넷(IoT)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서버 사업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사업 관계를 맺어왔다. 삼성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등을 시스코에 공급해왔다.
로빈스 CEO는 지난 2009년 존 챔버스 전임 CEO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스코 CEO이다.
한편, 로빈스 CEO는 이날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만나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