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 늘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퍼리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통하며 스킨십을 제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이 CEO와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회사 안팎의 시황과 분위기를 경청하고 공유했다./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부회장이 CEO와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회사 안팎의 시황과 분위기를 경청하고 공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하자는 뜻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장 사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겸한 캐주얼(Casual) 미팅 자리를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들과도 같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 달 3일에는 관리자급 여사원들과도 점심을 겸한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캐주얼 미팅의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공장 현장 사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회사 안팎의 분위기와 회사 생활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CEO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원들의 회사 생활을 격려하고 조언했다. 또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평소에 회사의 경영 방향에 대해서나 CEO 개인에 대해서 궁금해하던 사원들의 질문을 받고 솔직하고 소탈하게 답변했다.

제안 및 요청 사항을 경청하고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회사와 직원들이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부회장은 지난 7일~12일에는 임직원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봄봄봄’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야외 이벤트 카페에서는 ‘골든 벨’을 울려 현장에 운집해 있던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에 한 턱을 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