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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상영금지 압박으로 러시아 개봉이 취소된 바 있다./사진=다큐영화 '태양 아래' 스틸컷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 김정은 정권 독재체제의 모순과 조직적 수령 신격화를 폭로한 다큐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가 오는 27일 개봉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선 25일 국회에서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자유경제원이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주최한 특별시사회에는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물론 20대 국회의원 당선인인 김종석, 전희경 의원을 비롯하여 복거일 작가, 이근미 소설가, 장진성 시인(뉴포커스 대표·탈북시인), 이문원 편집장(미디어워치)이 참석해 북한 공산체제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했고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 상영과 함께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직접 무대에 나서 영화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다큐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상영금지 압박으로 러시아 개봉이 취소된 바 있다.
이는 한국에서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북한 평양에 사는 8세 소녀 ‘진미’와 함께 1년 동안 생활하며 깨달은 북한 전체주의의 광기를 폭로한 리얼 다큐멘터리다.
과거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북한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간단한 자기 자신의 의사조차 제대로 표현 하지 못했다"며 "다큐는 정권의 선전기계가 얼마나 위험하고 공포스럽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국회 특별시사회 참석자인 장진성 시인은 "물리적 독재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 북한관련 다큐멘터리와 달리,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주민의 정신까지 지배하는 ‘감성독재’를 직시하고 비판한 최초이자 완벽한 세기의 작품"이라고 평했다.
장진성 시인은 이어 "다큐는 수령 신격화와 전체 영웅주의 등 유년기부터 개인을 철저히 지워버리는 조직적 개입과 세뇌의 방식을 추적 고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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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큐영화 '태양 아래'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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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정권 독재체제의 모순과 조직적 수령 신격화를 폭로한 다큐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가 오는 27일 개봉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선 25일 국회에서 특별시사회가 열렸다./사진=다큐영화 '태양 아래' 스틸컷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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