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9892억원, 영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135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8525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공급과잉과 패널단가 하락이라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폭이 컸던 30인치 이하의 TV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40인치대 및 초대형인 60인치 이상의 TV패널 비중을 적극 확대하고 M+, UH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수익성이 낮은 IT제품 생산 캐파(Capacity)를 TV용 캐파로 전환하는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분기말 현재 LG디스플레이는 부채비율은 77%, 유동비율은 153%, 순차입금 비율은 15%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태블릿PC 및 노트북PC용 패널이 24%, 모바일용 패널이 23%, 모니터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M+ 제품 등을 앞세워 대면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UHD, HDR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016년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지역별 이벤트 및 신제품 출하 증가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반적 안정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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