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푸드마켓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5000만원 기부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 1월 임직원 성과금을 모아 5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을 수시로 진행해온 현대산업개발이 끝전 모금액을 전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임직원이 기부한 끝전 모금액 약 5000만원을 나눠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 18일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의 끝전 모으기 성금을 용산푸드마켓뱅크에 전달한 뒤 육근양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용산 푸드마켓에 3000만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000만원씩 기부했다.

전달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윤종철 용산 푸드마켓 소장(겸 용산구의정회 사무총장), 황혜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겸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 육근양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현대산업개발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 사회기부에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이 기부한 액수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동일액수를 보태는 일대일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끝전 모금 캠페인 실시 후 처음 열린 이번 전달행사의 기부처는 임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사회공헌 담당 고승의 현대산업개발 대리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일에 끝전 모금액이 쓰여 의미가 깊다”며 “사랑의 마음이 이웃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여직원 모임 ‘모두리회’에서도 회비 전액을 성금에 보탰다”고 말했다. 

윤종철 소장은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식품을 지원하는데 이번 기부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투표를 거쳐 기부를 결정한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마음까지 꼭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올 한 해 동안 연달아 실시하는 전 임직원 참석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달 중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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