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인기몰이 전망 "경쟁률 10대 1안팎 전망"
동천자이2차, 주거환경 '으뜸' 브랜드타운
3000여가구 대단지, 청약경쟁률 5대 1 "예측"
   
▲ GS건설의 '동천자이 2차'는 소형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평균 5 대 1 안팎의 청약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아파트투유에서 18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미디어펜
[미디어펜=이시경 기자]판교신도시 부럽지 않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자랑하는 '동천 자이 2차'가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광교산 자락에 흐르는 동막천의 청정 자연환경을 누리는 ‘동천자이 2차’는 단지 내 생태 녹지와 세대 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혁신설계가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 내 마련된 전용 59㎡, 77㎡, 84㎡, 104㎡ 평면 중 특히 전용 59형은 분양 관계자와 현지 중개업자들 모두 “투자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용 59㎡ 등 중소형 인기몰이 전망

소형임에도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그리고 ‘주방습식연계공간’ 등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주방습식연계공간은 주방 싱크대 옆에 마련된 공간으로, 팬트리와 달리 문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 내 약 10~11년 만에 분양되는 20평대 단지라는 점을 감안해 설계에 만전을 기했다”며 “건설사 측에서도 전용 59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동천동에 위치한 M 부동산 관계자는 “‘동천동 내 기존 아파트들은 1998~2010년 내에 입주한 노후 단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신규 단지의 장점이 담긴 평면은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단지 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 동천자이2차의 분양가는 1차에 비해 3.3㎡당 100만원 높다. GS건설은 인근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미디어펜

‘동천자이 2차’의 커뮤니티는 지하 1~3층, 1230평 규모로 조성된다. 외부손님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3곳) 및 ‘탕’을 갖춘 사우나 등으로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했을 때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커뮤니티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가 좋은 평가를 받아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 고분양가 vs 6년차 ‘래미안’보다 저렴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701만원(20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인근 시세 대비 적정성 평가에 대해 D 부동산 관계자는 “브랜드와 입주 연도에 따라 다르다"며"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기 직전 분양단지는 인기 세대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2000~5000만원 거래 중이다"고 밝혔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동천자이1차와 동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전매제한이 해제되지 않았으나 인기 세대의 경우 최고 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지난해 3월에 분양한 풍덕천의 'e편한세상 수지'(1388가구)는 6개월 전매제한이 풀린 후 분양가 대비 최고 3000만원의 웃돈이 형성 중이다. 호가는 이보다 1000~2000만원 올린 5억1000~2000만원이나 매매는 거의 없다.

   
▲ 신분당선 연장의 수혜지인 수지구의 동천동과 풍덕천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평균 3,000만원정도 형성, 거래 중이다./국토부 실거래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수지구 동천동 자이타운 인근 아파트의 전용 84㎡ 기준 평당 매매가는 ▲‘동문굿모닝힐 5차’ 1402만원 ▲‘동천마을 현대 1차 홈타운’ 1238만원 등 ‘동천자이 2차’보다 현격히 낮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들은 입주한 지 이미 10여 년이 지난 단지들”이라며 “‘동천자이 2차’는 신규 단지인데다 대규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크고 작은 인프라도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앞서 2010년 입주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2단지’는 6년이 지났음에도 전용 84㎡ 기준 3.3㎡당 18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 2393가구 규모의 ‘래미안’ 브랜드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M 부동산 관계자는 “1차 단지의 전용 84㎡ 기준 평당 분양가가 159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차는 높은 가격이다”라면서도 “2차는 1차에 없었던 전용 59형을 중심으로 웃돈이 1000만~2000만원가량 붙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동천 자이2차'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택형별로 3.3㎡당 분양가가 큰 차이가 없는 까닭에 소형인 전용 59㎡의 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내다봤다. 

   
▲ 동천자이의 자랑 중의 하나인 커뮤니티시설 '자이안'과 공사현장,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전용 59㎡의 드레스룸.(왼쪽부터)/미디어펜DB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