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터널 내부에서 차량이 5중 추돌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난대응 안전훈련이 계획돼 영동2터널의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19일 경부고속도로 영동2터널(서울 방향)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해당 터널의 2·3차로 통행이 8시간 동안 제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영동2터널 1차로를 이용하거나 영동IC→국도 19호선→국도 4호선→옥천IC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영동군청, 영동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과 합동을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터널 대형화재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구조 작업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고속도로 터널 내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훈련이 실시되는 오후 3~4시 사이에는 이 구간의 통행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회도로와 교통상황을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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