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등 은계지구·배곧신도시 '집중'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 2년 간의 신규 단지 2만여 가구를 모두 털어내고 미분양 ‘제로’를 기록한 시흥시에 새로 7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7075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을 앞둔 경기도 시흥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시흥시 분양 예정 물량

단지명

위치

시공사

분양시기

전용면적(㎡)

총 가구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은계지구 C1블록

우미건설

6월

101~115

731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2차

은계지구 B3블록

우미건설

84

437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은계지구 복-1블록

호반건설

35~119

1113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은계지구 B5블록

㈜한양

75~84

1090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배곧신도시

유호건설

5월

20~22

809

시흥 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배곧신도시 C1, C2블록

호반건설

7월

84~158

1795

경기 시흥 푸르지오(가칭)

대야동

대우건설

9월

미정

2326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시흥은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이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난해 시흥시 아파트 거래량은 8341건으로, 전년대비 21.68% 증가했다. 경기도(18.54%)나 전국 평균 상승률(14.04%)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3월 기준 ‘제로(0)’가구로 집계돼 2014~2015년 분양된 2만여 가구가 모두 팔렸음을 알 수 있다.

시흥 분양시장의 열기에 대해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시흥시는 직주근접 특성이 강하고 개발호재가 많아 주택수요층 역시 풍부하다”며 “특히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는 각각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처로 지목돼 주목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곧신도시는 2018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입주가 예정된데다 인천 남동공단 및 시화공단이 가깝다. 은계지구는 인접한 외곽순환도로 시흥IC를 통해 서울로 접근하기 수월하며 2020년에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분양 예정 단지를 보면 은계지구에서만 4개 단지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경기 시흥 은계지구 C1블록에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전용 101~115㎡의 준대형 731가구로 구성된다. 은행초∙중∙고교를 비롯해 은계초, 웃터골초, 금모래초, 소래∙중∙고교, 검바위초 등 10여개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이어 은계지구 B3블록에 공급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2차’ 437가구도 같은 달 분양된다. 소래저수지 근린공원과 인접해 있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의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133가구 대단지이며, 아파트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317실(전용 35㎡)로 이뤄진다.

배곧신도시에서도 2개 단지가 곧 분양된다.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은 21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시흥·인천 권역에 다수의 시공실적을 보유한 유호건설이 짓는 단지로, 배곧신도시 최초 전 세대 원룸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 총 809실 규모로 설계된다.

호반건설이 배곧신도시에 분양하는 ‘시흥 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1795가구의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158㎡ 등의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블록별로는 C1블록 890가구, C2블록 905가구 등이다.

   
▲ 우미건설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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