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북도청 이전신도시 내 B2블록에 수영장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인 '동일스위트'가 최종 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의 총 1494가구의 일반분양 1·2순위 청약 결과, 69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쳐 평균 0.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의 일반청약에서 1494가구 모집에 698명이 신청해 평균 0.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투유


전체 1494가구분에서 절반 이상인 796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이 단지는 앞서 1순위에서 전체 공급분의 80%가 미달된 바 있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의 미달사태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도시 내 최대 가구를 분양한 데 따른다. 또 특별공급 대상자인 경북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청약을 외면한 것도 한 요인이다.

동일스위트의 최종 청약성적은 직전 '모아엘가 에듀파크'(1.37 대 1)과 호반베르디움(1.86 대 1)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는 지상 25층, 23개동에 중소형 1499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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