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5월 말, 이른 폭염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벌써 첫 폭염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주위보)는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전기 요금이다.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집안 곳곳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찾아 가동하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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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량 대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전기 요금 절약에 특히 효과적이다./삼성전자 |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량 대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전기 요금 절약에 특히 효과적이다.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 대비 약 30~40%에 가까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한다면 전기 요금의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다.
또한 궁합 좋은 계절 가전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바로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 닮았지만 바람을 가깝게 전달하는 선풍기와는 달리 먼 거리까지 빨리 보낼 수 있다. 이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실내에 냉기가 골고루 퍼져 온도를 2~3℃까지 낮추는 등 냉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대기전력만 잘 관리해도 불필요한 에너지 지출을 막을 수 있어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전기는 많이 쓰면 누진세라는 폭탄을 맞는다. 전기 요금 누진세는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록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고 사용하면 전기료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를 보면 비데의 절전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료를 매월 최대 49% 아낄 수 있었다. '온수 온도 37℃, 50초씩 하루 12번 사용'이라는 조건에서 일반 모드에서는 월 4080원이던 전기료가 절전 모드에서는 2080원으로 줄었다.
전기료 절약을 도와주기 위해 가전업계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높은 전기세를 걱정하는 소비자 등 더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풍에어컨 'Q9500' 라인업을 대거 확대했다.
무풍에어컨 Q9500은 메탈골드와 메탈화이트 두 색상에 52.8제곱미터(㎡),58.5㎡,81.8㎡ 용량13개 모델이, 기존 7개 모델과 함께 총 20개 라인업으로 확대 됐다.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평소 대비 85% 가량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공간 절약은 물론 전기세도 줄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제품 전면 상단에 탑재한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각각 제어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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