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vs G5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의 가격이 얼마나 하락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사진왼쪽)과 LG전자의 G5의 가격이 얼마나 하락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7과 G5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올렸다.

먼저 SK텔레콤은 갤럭시S7 32GB의 공시지원금을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는 25만7000원을 제공한다. 월 5만원 이상은 22만9000원을 지원한다.

공시지원금의 15%인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SK텔레콤에서 출고가가 83만6000원인 갤럭시S7 32GB 최저 구매가는 10만원대 54만1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57만3000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67만2000원이다.

월 5만원대 이하 요금제에서는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고,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많다.

LG유플러스는 월 6만원대 이상 공시지원금 26만1000원에 추가지원금 3만9150원 실 구매가는 53만5850원이다

KT는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 22만원과 추가지원금 3만3000원을 지원해 58만3000원에 판매한다.

G5의 공시지원금도 잇따라 인상됐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G5의 공시지원금 23만원을 제공한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금액은 57만1500원이다.

10만원대 요금제는 26만4000원을 제공한다. 3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의 공시지원금은 11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이 상향 조정돼 다소 주춤했던 G5 판매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과 KT도 G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전격 인상했다. 이에 따라 G5는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해 SK텔레콤에서 57만3000원, KT에서 58만30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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