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길거리를 가다보면 한집건너 한집으로 커피숍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매장이 우후죽순으로 많다.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부터 소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개인창업자들까지 합치면 치킨집에 견줄만큼 그 수가 많으며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들도 예전처럼 뻔한 커피메뉴만으로는 한계를 속속들이 드러내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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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브커피는 음료 한잔을 주문하면 덤으로 9가지 디저트 중 한 가지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텀브커피 매장 전경 모습. |
커피전문점은 불과 몇 년전 만해도 젊은 여성, 데이트 커플, 비즈니스 미팅 고객 등을 대상으로 매장운영을 하였지만 이제는 중고등학생도 편안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매장에서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때우는 제2의 스터디공간 및 아지트로 탈바꿈 됐다.
2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이런 커피전문점 트렌드에 발맞춰 좀더 많은 테이블 수를 마련하기 위해 점점 대형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커피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 기존 창업비용해 비해 더 큰 창업비용을 쏟아 부으면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이다.
또한 이렇게 힘들게 오픈했지만 과다한 경쟁으로 인한 순수익 하락과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의 상승 요인으로 창업자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는 것은 자영자들의 폐업 통계수치만 봐도 알 수가 있다.
이제는 많은 테이블을 보유한 대형매장이 아닌 이상 10평내외의 커피매장의 경우 현실적인 측면에서 저렴한 커피판매만으로는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없으며 커피를 비롯해 음료 한잔을 시켜도 무언가 다른 점을 부각시켜야 할 때이다.
최근에 론칭한 텀브커피는 이러한 시장흐름을 반영해 음료 한잔을 주문하면 덤으로 9가지 디저트 중 한 가지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히 디저트를 덤으로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료 위에 디저트를 올려 먹을 수 잇는 특허 받은 디저트 음료용기의 개발로 기능성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한국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등록돼 있는 커피프랜차이즈 본사만 해도 그 수가 2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본사가 있는 상황에서 거기서 거기인 커피맛으로의 승부가 아닌 독특하고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텀브커피는 창업자와 고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해당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을 향한 첫 번째도 서비스요, 두 번째도 서비스인점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며 텀브커피를 찾는 고객 한분 한분을 VIP로 모시기 위해 직영점 및 가맹점주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QSC로 고객의 만족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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