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대상 공공원룸주택 수요조사 실시…우선 매입 혜택 등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도전숙·어르신주택 다음으로 지역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서울시의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 등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추진된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유형은 ▲사회초년생 위한 도전숙 ▲의료취약 계층 위한 의료안심 ▲여성 안전 위한 여성안심 ▲어르신 위한 홀몸어르신주택 등이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은 시·자치구·SH공사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건축예정주택 매입을, SH공사는 임대주택 관리를, 자치구는 입주자 선정 및 임대주택 운영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금번 실시될 자치구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 ‘2016년 제2차 공공원룸주택 매입공고’를 낼 에정이다.

수요조사에서 자치구가 제안한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의 매입을 공고할 시 자치구가 낸 요구사항이 포함된다. 또 매입 신청·접수 시에도 우선 매입을 고려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자치구와의 협업 강화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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