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생태계 변화 대응 모색…실제 정책에 반영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낙동강의 녹조 등 이상 기온에 의한 변화 대책안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낙동강 디아크 문화관 바이탈룸에서 ‘낙동강수계 수질 및 수생태계관리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 지난해 7월 토론회에서 채택된 펄스형 보 방류 기법을 실시한 강정고령보 모습./자료사진=K-water


정부·학계·비정부기구(NGO)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상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일찍 발생한 녹조 등 낙동강 수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그간 정부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해온 K-water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관리 기법·기술 등을 실제 댐·보 운영관리에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토론회에서 제시된 펄스형 보 방류는 많은 수량을 일시에 방류하는 기법으로, 8회 시행 후 낙동강 녹조를 40~50% 줄이는데 일조했다.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은 “수질 등 환경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