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50% 이상 증가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김재식)은 지난 8일 나이스(NICE)신용평가로부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아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A/안정적(Stable)에서 A/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신규 평가를 받았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대규모 이익유보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135.7%에서 지난 3월말 89.3%로 하락한 바 있다. 또 2013년 말 순차입금 1조4000억원에서 2016년 3월말 순현금 2704억 원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도 했다. 

지난 1·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80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7.7% 증가, 당기순이익은 5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8.8%는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하반기 역시 자체사업 및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전망이 밝다. 또 기획·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9월에는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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