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지하철 5호선 역세권…제주 최초 재건축 단지
전문가 선정 "베스트 3" -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해모로 리치힐/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2016년도 상반기 끝자락인 이달 분양 예정 단지 중에서도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해모로 리치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등이 유망성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14일 본보가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달의 유망 단지를 추천(중복 선택 가능) 받은 결과 역세권 및 재건축 단지가 주목 받았다.

   
▲ 이달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앞둔 단지들 중 특히 역세권 단지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자료=각 사


가장 유망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아파트는 신안종합건설의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로, 전용 84~93㎡ 등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및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우며 10개의 초·중·고교 역시 단지와 인접해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데다 지하철 5호선 개통 후 역세권이 돼 실수요층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양가도 인근 단지들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하남 미사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강남으로 접근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보탰다.

박인호 숭실사이버대 교수 역시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하남시는 서울 강동구와 가까운데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결정돼 최근 수도권 내 인기가 상위권인 지역”이라며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이주하는 수요가 많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무주택자여야 하는데다 하남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해 특별공급은 물론 1순위 당첨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균 별점은 3.8점(5개 만점)이다.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얻은 단지는 ‘해모로 리치힐’이다. 제주도 내 지어지는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로, 한진중공업이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제주도 내 첫 재건축 단지라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 것”이라며 “도심 내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성용 씨앤알홀딩스 대표는 “제주는 상주인구 및 거주인구 대비 주택 공급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모로 리치힐’은 기존 주거지역에 공급되는데, 신 공항 발표에 따른 잠재수요층과 귀농족들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모로 리치힐’의 평균 별점은 3.2점이다.

이들 단지 다음으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두 명의 전문가로부터 선택 받았다.

한문도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회장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내에서도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가장 유망 요인으로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 신안종합건설의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조감도)과 한진중공업의 '해모로 리치힐'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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