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알뜰폰 브랜드 이지모바일이 캄보디아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하나(HANA) TV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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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 김동춘 HANA TV 홈쇼핑 대표이사. /사진=이지모바일 |
17일 이지모바일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본사를 두고 바탐방, 시하누크빌, 캄퐁참, 라타낙기리 등 총 5개 지사를 보유한 HANA TV 홈쇼핑은 지상파 2개 채널과 케이블 7개 채널에서 방송하며 현지 홈쇼핑 업계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5개 지사를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홈쇼핑을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해외 직구 코너 등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춘 다양한 상품 군을 판매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지모바일은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제휴사와의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MVNO(알뜰폰) 사업부문 외에 해외 사업부문을 추진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이지모바일은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생활용품 및 뷰티, 잡화 등 상품을 독점으로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브랜드의 전기밥솥, 냄비 등 생활용품에 대한 납품 계약을 선체결하고 캄보디아 전역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HANA TV 홈쇼핑은 기존의 로컬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의 급변하는 시장 추세와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양질의 국산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가진 법인 설립이 가능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어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실제로 ‘HANA TV 홈쇼핑’은 캄보디아 내 외국인 100% 지분으로 설립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모바일은 현지 사정에 맞는 특색있는 국산 제품을 선별해 캄보디아 시장에 공급하고 인접 국가인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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