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을 지원해 교류 및 발전을 꾀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포니정재단(이사장=김철수)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자를 선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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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10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과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한국학 연구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신진 한국학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간재단과 교육기관이 협력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다. 세계 각지의 연구자가 연구 시작 단계부터 네트워크를 형성, 해외 신진학자와 국내 한국학 학계가 협업한다.
포니정재단의 한국학 프로그램은 고려대와 지난 5월10일 체결한 ‘한국학 연구지원’ 업무 협약(MOU)에 따라 신설됐다.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자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초빙하는 ‘포니정 펠로우십’ ▲국내외 한국학 전공 대학원생 20명을 선발해 10일간 집중육성·교류하는 ‘릭스 아카데미’ 등 두 가지다. 포니정재단은 5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포니정재단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학 연구의 생산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학 전문교육기관인 민족문화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포니정 펠로우십’의 지원서는 30일까지 접수 받으며 심사 결과는 8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사람은 내년 2월 한국에 입국하면 된다.
지난달 31일 접수를 마감한 ‘릭스 아카데미’는 30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8월1~10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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