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사들이 무료강의를 진행한다.
서울시 SH공사(사장=변창흠)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과 공공임대주택 저소득 중학생 대상 무료강의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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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공공임대주택 중학생 대상 무료강의 지원 MOU를 맺은 이준석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왼쪽)와 변창흠 SH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서울시 |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중학생 자녀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학습공간 및 교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은 300명의 강사진을 통해 교육 및 교재개발 등을 맡는다.
교육과목은 주로 수학이며, 영어도 종종 가르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강서구의 영구임대단지 가양 4·5단지와 관악구의 관악 드림타운 단지 등 2곳의 중학생이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성과 및 반응이 좋을 경우 SH공사에서 관리하는 타 임대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2007년부터 임대아파트 4곳에서 무료 자원봉사 강의를 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전문강사들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H공사가 관리하는 17만 임대주택 세대에게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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